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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영상의 밤>을 갖고나서(위한나, 통역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06/15 조회수 10087

<해외입양 영상의 밤>


■ 참여자 : 해외입양인 어학생 5명, 중국어학생 1명, 일본어학생 1명,  우리 학생이 1학년 2명, 2학년  1 명, 3학년 *1명, 그리고 이원식 교수님까지 12명

■ 시간 : 6월 8일 수요일 저녁 8시~11시(->12시까지 연장)

■ 장소 : 본관 중강의실2


***8시~8시 40 : Searching for Go-Hyang(고향을 찾아서) 관람

***8시45~9시45 : 추적 60분-해외입양의 두얼굴 관람

***9시 50~ 12시 : 의견 교환


1. Searching for Go-Hyang(고향을 찾아서)

  미국으로 입양된 두 자매가 찍은 본인들의 다큐멘터리.

  성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님, 가족과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2. 추적 60분 -해외입양의 두얼굴-

지난 수요일 KBS2에서 방영된 보도 다큐멘터리.

*갓 스무살의 한 미혼모가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기관에 빼겼다고 하소연한다. 현재 해외입양되는 아이는 매년 2300여명, 그중 99.9%가 미혼모의 아이들이다. 미혼모들은 왜 아이를 버리는가.

*성인이 된 해외입양아들이 고국을 찾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번 외국학생과 한국학생의 만남, <한국시사와 해외입양에 관한 담화 모임>에 이어 금강어학원 한분영 언니는 해외입양 관련 영상의 밤 을 갖고 싶어했습니다. 해외입양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입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도 한해 2,000명 이상 계속되고 있는 해외입양의 문제점을 알리고, 사회적 참여도를 높여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영상자료가 다양하지는 않았으나, 실제 다큐멘터리와, 최근 방영된 보도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다큐멘터리 추적60분 은 해외입양에 관한 자료를 많이 보여 줌에도 불구하고, 해외입양인들이 알아 듣기 힘들어서 우리 학생들이 번역을 해 대본을 나누어보았습니다.(김미정3, 김민정3, 박선영1) 영상물을 본 뒤에 해외입양에 관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해외입양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 그 장단점은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고, 이번에는 해외입양이 갖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해외입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국내입양의 활성화, 미혼모의 자녀양육, 성교육의 활성화 등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해외입양인들이 겪는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해외입양에 대한 의견은 긍정, 부정이 다양합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본 영상이 그 문제성을 주로 다루었기에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 것일 텝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입양의 실태는 어떠한가 하는 문제와 한국의 정서에 관한 이야기가 나누었습니다. . 또한, 해외입양아가 99%이상 미혼모 자녀라는 것에 대해서, 미혼모가 국가적 보조를 받을 수 있는가, 아버지의 책임은 없는가, 미혼모와 그 자녀가 사회적으로 어떤 대우를 받는가, 다른 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성교육 실태는 어떠하며 성교육과 미혼모 자녀의 수, 해외입양의 수는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해외입양인들이 겪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우리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문제점들도 지적이 되었으나, 입양인 스스로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란 자성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미있었던 것은 여러 사람들이 해외입양에 대한 정보와,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국적의 학생들이 모여서 각국의 실태를 비교해볼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저희들에게 자양분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외국 학생들 대부분이 해외입양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위한나, 통역학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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