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몇가지 궁굼한 점을 묻고자 전화했더니 어떤 남자분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비교내신에 대한 내용에 대해 또 제 핸드폰으로 전화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해보니 집으로 학교 홍보 책자가 와 있서 잘 보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애가 특기자로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브라질로 축구 연수를 갈때 기대를 많이 하고 앞으로 국가대표도 될거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을때 1년만에 운동선수가 대학을 가겠냐고 주위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그만두고 얼마있다 본 2학기 기말고사 점수는 평균 30점이 안되었으니 한숨이 나왔지만 아이가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하면된다는 신념을 갖게되었습니다.

그 후 모의고사 볼때마다 성적이 올라 이번 수능에서 가채점이긴하지만 언어 97 외국어 94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다가 뒤늦게 7개월간 공부했지만 3등급이 나오면 잘나올 것같아 재수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우리 애가 이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다면 외국어를 잘해서 그길로 나갔으면 합니다.

16일 성적이 잘나와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다시한번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