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조금전에 자격증명의 미제출부분을 우편으로 보냇고, 제가 할수 있는일은 모두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면접시험은 편하게, 정말 부담없이 받아들이려구 합니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제가 합격할 것이고 혹여 허락하지 않아 떨어진다 하더라도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만족할수 있습니다.



제가 감히 여기까지 오게 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노숙자, 부랑아, 알콜중독자에서,,,,대 금강대학교에 입학원서를 내는 학생이 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노숙과 알콜에 젖어 쓰러져서, 죽음을 직면했을때, 단순히 이렇게 비참한 죽음만은 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아무 방법을 몰랐습니다.



다만 제 인생의 가장큰한이 어떤건지를 돌아보면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금강대학교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금강대학교의 입학자격요건은 제가 다시 찾은 삶의 형태와 너무도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학교의 장학제도는 나를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제 모든 감각기관은 금강대학으로 집중되었으며 모든준비가 끝난지금, 긴장이 되는것도 사실이지만,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도 되었습니다.

저 외의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l

2006학년도 예비 금강인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