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행길이었지만 금강대학교의 관계자분들께서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금강대학교에서 받은 첫느낌은 "모두가 가족같다"라는 느낌과 형제없이 홀로 자란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 대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처럼 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타 종단의 승려인 남편과 제가 아이에게 금강대학교를 적극 추천한 이유는

선과 교를 모두 중요시하는 천태종의 이념때문일 것입니다

이론이 아무리 훌륭해도 수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 할뿐 아니라 그것은 불교를 단순히 아는 것이지 깨닫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개념적 불교보다는 실천적 불교인이 될수있도록 금강대학교를 권했는데 아이는 면접에서 많이 긴장해서인지 위의 수험생들과 똑같이 걱정스러워 합니다

면접을 보시는 교수님들께서는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머리속은 혼돈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며 아쉬워 합니다

그날 시험을 보았던 모든 수험생들도 같은 아쉬움이겠지만...

저의 아이가 천태종과 깊은 인연으로 맺어지길 원하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결과가 어떠하든지 금강대학교에서의 경험은 저에게나 아이에게나 모두 좋고 유익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금강대학교가 필히 인재의 최고봉이 되기를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