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오늘 면접을 본 강기훈학생이라고 합니다

혹시 아실려나?? 계량한복입고 있었는데.ㅋ

면접 전날 떨린 가슴으로 부산에서 대전까지 올라왔는데 모두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외지에는 처음이라서 무진장 떨렷는데 교수님도 형 누나들도 매점 아저씨도

식당 아주머니까지 모두들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처음엔 너무 멀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지만 막상 도착하니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저녁에 타는 노을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런데서 공부를 한다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될수밖에 없겠던데요?ㅋ

그래서 꼭 금강대학교에 합격하고 싶었는데 막상 면접이 다가오니깐 정말 무진장 떨려서 준비한것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질문도 어려웠구요 ㅋ

그래도 교수님들이 편안히 대해주셔서 조금은 나았습니다

5분안에 저의 모든걸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부산으로 내려올땐 정말 제 자신이 밉더군요(사투리까지 쓰고..)겨우 이거 할려고 올라왔나..생각하니 정말 어머니 얼굴 뵙는게 미안하더군요.후회는 막심하지만 그래도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

교수님 금강대 형 누나들 매점아저씨 식당아주머니들까지 모두 고맙습니다

내년엔 강의실에서 모두 보았으면 좋겠네요 ^^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부산 가야고등학교 강기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