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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중·일 삼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 개최
작성자 이영재 작성일 17/06/21 조회수 6174

우리대학 불교문화연구소는 2017년 7월 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일본 도쿄의 도요(東洋)대에서 제6회 한·중·일 삼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중국의 런민(人民)대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 일본의 도요대 동양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동아시아 선불교 사상과 의의’를 주제로 진행한다.


우리대학과 도요대, 런민대는 10년 동안 ‘불교의 동아시아적 수용과 변용’이라는 방대한 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제1회 학술대회를 ‘동아시아에 있어서 불성‧여래장 사상의 수용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2012년 6월 서울에서 개최했고, 제2회 ‘남북조 시대의 불교사상’을 중국 북경 런민대에서, 제3회 ‘동아시아 불교에서 대립과 논쟁’을 일본 도쿄 도요대에서, 제4회 '동아시아 불교에서 대승기신론관'을 부여에서, 제5회 ‘불교와 전통사상’을 중국 런민대에서 개최했다.


학술대회 세부내용으로는 한국 측에서 전남대 박건주 교수가 ‘보리달마론(菩提達磨論)의 선지(禪旨)와 그 의의’, 동국대 최연식 교수가 ‘고려말 간화선(看話禪) 전통 성립의 역사적 배경’, 최은영 금강대 HK교수가 ‘북조 승조선사(僧稠禪師)의 습선법(習禪法)’을 발표한다.


중국 측에서는 런민대 장원량(張文良) 교수가 ‘능가경(楞伽經)과 중국화엄사상’, 에이메(愛媛)대 싱동펑(邢東風) 교수가 ‘원간본(元刊本) 임제록(臨濟錄)에 관하여’, 북경사범대 쉬원밍(徐文明) 교수가 ‘불인요원선사(佛印了元禪師)의 문인(門人)에 관하여’를 발표한다.


일본 측에서는 도호쿠(東北)대 사이토 토모히로(齊滕智寬) 교수가 ‘선문답(禪問答)의 탄생과 공안선(公案禪)으로의 전개」, 하나조노(花園)대 국제선학연구소(國際禪學硏究所) 야나기 미키야스(柳幹康) 교수가 ‘무소소세키(夢窓疎石)와 宗鏡錄’, 도요대 동양학연구소 타치 류우시(舘隆志) 교수가 ‘중세 선림(禪林)에 있어서 단오(端午)’를 발표한다.


불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삼국의 3개 대학 연구소가 순차적으로 학술교류를 지속하는 동아시아 학술연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일을 대표하는 9명의 발표자와 치열한 토론을 거친 제6회 국제불교학술대회의 성과물은 2018년 3월 우리대학 불교문화연구소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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