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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연구단(HK사업) 학술세미나
작성자 오송철 작성일 09/03/04 조회수 6529

인문한국연구단(HK사업) 학술세미나
-한국 최고(最古)의 비판철학적 저술, 『대승사론현의기』와 그 주변



우리 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의 인문한국연구센터(HK사업)에서는 2009년 2월 28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에서 ‘『대승사론현의기(大乘四論玄義記)』와 그 주변’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술세미나는 △일본 고마자와대학 이토오 타카토시 교수의 ‘대승사론현의기에 관한 제문제’ △목포대학교 최연식 교수의 ‘교감작업으로 본 대승사론현의기의 제문제’ △독일 함부르크대학 요르그 플라센 교수의 ‘법랑 사상의 재구성에 있어서 대승사론현의기의 의의에 대한 고찰’ △일본 소카대학 간노 히로시 교수의 ‘대승사론현의기연구서설-자신의 기본적 입장 표명’ △일본 고마자와대학 오쿠노 미츠요시 교수의 ‘대승현론에 관한 제문제’ △금강대학교 석길암 HK연구교수의 ‘6세기말 삼론학파의 지섭론학에 대한 인식’△ 등의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 한편, 『대승사론현의기』연구에 세계적으로 공헌한 학자인 일본 고마자와대학의 이토오 타카토시 교수는 세미나에 참가하지 못해 HK연구교수인 최은영 교수가 위의 논문을 대독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중국이나 일본의 서적으로 추정되었던 『대승사론현의기』의 출처에 대한 논쟁을 백제와 신라의 범위로 좁히며 당시 백제불교와 신라불교의 학문적 깊이를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7세기 초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일본 교토대에 보존되어 있는 『대승사론현의기』는 목포대학교 최연식 교수와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플라센 교수가 처음으로 백제인 혜균에 의해 저술되었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학계에서는 이와 같은 의견이 더욱 설득력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안성두 불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승사론현의기』가 한국 최고(最古)의 비판철학적 저술임을 확고히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백제불교 연구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강웹진] 송욱희 명예기자(snonick@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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