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봉, “국제 무역사” 시험 최종 합격

우리대학 이승봉(통상통역영어, 3학년) 학우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국제무역사 시험에 최종 합격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해 권숙희(통상통역영어, 3학년) 학우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제무역사는 무역 관련 자격증으로서 유일한 자격시험으로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그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해마다 10%이상 증가하면서 전문가를 찾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실질적인 무역 능력을 갖춘 전문인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우대 또한 확산되고 있다.

국제무역사는 한 해 동안 상반기·하반기의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이 시험은 통상과 관련된 시험 중에서는 ‘관세사’ 다음으로 까다로워 시험을 보는 전체 인원의 약 20%만이 합격하는 정도다.

또한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국가공인시험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무역 관련 프리랜서나 전문대행사의 출현도 예상되고 응시생도 해마다 2배씩 늘어나는 추세여서 자격증 취득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봉 학우는 시험 준비기간도 그리 오래 하지 않았는데 합격하여 매우 기쁘다 며, 통상학과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자격증이라고 생각했고, 통상, 무역 관련 수업시간에 배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 외로 정말 많은 분들이 시험을 응시하러 오셨더군요. 상당수의 직장인들도 시험을 보러온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인지도를 가진 자격시험인 것 같이요. 후반기 국제무역사 시험이 있으니 통상학과 학생들이 모두 응시를 해 보았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금강웹진] 심영자 기자 shim@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