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 베이징(北京)대학 대학원 합격

우리 대학교 신사임(중어통역.불교학복수전공, 2007년 1회 졸업) 졸업생이 세계적인 명문 중국 베이징(北京) 대학 대학원 철학․종교학부에 합격했다.

베이징(北京)대학은 칭화(淸華대학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1898년 개교한 이래 중국 제1의 국립대학이며 인문사회계열의 중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이다. 우리 대학교와는 지난 2004년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신사임 졸업생은 서류 전형과 어학능력, 전공지식에 대한 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신사임 졸업생은 지난 해 오랜 고민 끝에 중국 유학을 결심하고 대략 3달 정도 한국에서 준비시간을 갖고 베이징(北京)대학 철학/종교학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입학의사를 밝히고, 정보를 수집하면서 중국 논문 몇 편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8월 중국에 도착해 부족한 어학실력을 보충하는데 매진하는 한편, 베이징(北京)대학 교수님들께 허락을 구하고 청강생의 신분으로 전공수업도 참관했다. 부족한 부분은 중국인 친구에게 전공과외를 받기도 했다. 한 학기정도 시간이 지나니 불안한 가운데 자신감이라는 게 서서히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험을 마치고 2주후 합격소식을 들었어요. 그 동안의 준비 시간들이 비로소 진한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분들 얼굴이 한 분씩 지나갔어요. 좋은 책도 주시고, 매서운 꾸지람과 두터운 믿음을 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를 위해 매일 축원드리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고마움들을 초심삼아 더 겸손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신사임 졸업생은 소회했다.

[금강웹진] 박예슬 기자 lifeofsecond@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