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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아, 국제통역사절단선발대회 입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11/03 조회수 14518

 
- 2006년도 제7회 국제통역사절단 및 외국어경연대회 일본대사관상 수상


우리대학 원영아 학생(일어 통상통역학 전공3)이 제7회 국제통역사절단선발대회 및 외국어경연대회에서 국제통역사절단 부문 일본대사관상을 수상하였다.

국제통역사절단선발대회 및 외국어경연대회는 국제통역사절단협회에서 주최한 대회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활동 기구이다.

원영아 학생은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어를 배우면서 우리나라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을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TV에서 다개국어가 가능한 사람, 국제기구에서 근무한다는 사람을 보면 보통은 그 사람을 동경하고 부러워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저 사람 정도 나이가 되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의욕을 고취하곤 했다. 그것이 본선에서 자신감으로 보인 것 같다. 작은 상이지만 이렇게 받아서 기쁘고, 꿈에 한발짝 다가간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욕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원영아 학생은 예선 1,2차 및 본선을 모두 통과하고 수상하게 된 비결을 묻자, “예선 1차 작문 시험 때는 우리학교에 있는 일본인 카오루씨와 콘 치하루 교수님의 도움이 컸다. 예선 2차 시험은 카메라로 녹화를 하면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었는데 GBS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선 때는 한국의 음식에 대한 통역을 했는데, 김창남 교수님의 조언대로 시험 전에 일본어 경어체가 입에 붙을 정도로 연습한 것이 수상의 비결인 것 같다. 평상시 일어 공부 방법으로는 NHK뉴스를 들으며 강의 시간에 배웠던 노트테이킹을 한다”고 밝혔다.


일본대사관상을 수상한 원영아 학생에게는 국제통역사절단협회의 정회원의 자격이 부여되며, 통역사절단원으로 각종 행사나 회의에 참여하여 자원봉사 등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7일 개교 4주년을 맞는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대내외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각종 공모전 및 경시대회에서 더 많은, 좋은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제7회 국제통역사절단선발대회 및 외국어경연대회에서 국제통역사절단 부문 일본대사관상을 수상자 금강대학교 통상통역학과 일어전공 3학년 원영아 학생----->>> 인터뷰


수상소감
작은 상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다니 정말 얼떨떨합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선 너무 기쁘고,꿈을 이루는데 한발 다가간것 같아서 좋습니다. 겸손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해하고 그런건 제가 잘 못해요. 제가 원래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거든요.^ㅡ^: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어를 배우면서 우리나라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을 뛰게 만들곤 했습니다.

TV에서 몇개국어를 한다, 어떤 국제기구에서 근무를 한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은 그 사람을 동경하고 부러워하죠. 근데 전 그보다 짜증이 나곤 합니다. 내가 저 사람보다 못난게 뭐가 있어! 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저 나이가 되면 내가 훨씬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한마디로 저는 세상 무서울 게 하나도 없는 욕심꾸러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하고싶은 일도, 되고싶은 것도 많은걸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제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욕심내서 열심히 하는 성격이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옆에서 여러분들이 마구 칭찬해 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ㅡ^;;;


참여계기
몇달 전, 화선스님이 학교 게시판에 올려주신 제7회 국제통역사절단선발대회 및 외국어경연대회 안내문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우선은 통역 이란 단어가 마음에 쏙 들었고요. 예선 1차 준비를 할 때에는 방송제 준비로 조금 시간을 아껴써야했지만 그래도 카오루상과 콘센세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꽤 좋은 문장을 만들어내고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예선1차를 통과한 후 예선2차는 직접 카메라 앞에서 6문단을 즉석에서 통역하는 것과 시사문제에 대해 일본어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동안 몇번의 GBS 활동으로 카메라는 익숙해 있었기때문에 떨지 않고 잘 마쳤습니다(GBS 사랑해^ㅡ^). 그래도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떨어질것 같았는데 운좋게 본선에 진출했고, 큰 무대에서 여러 교수님들과 각국 대사관 분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과 관객들 앞에서 한국의 음식에 대한 통역을 했습니다. 정말 떨렸지만 다리에 힘을 꼭 주고 있는 힘껏 내뱉었지요. 그래서 그 결과 일본대사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좀 아쉬웠던건요,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부분 각 나라에서 오랫동안 살다 온 아이들이었다는 거,, 그게 참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었답니다.

준비과정
우선은 인터넷으로 NHK뉴스와 KBS뉴스를 꼼꼼하게 봤습니다. 보통 뉴스란것이 하루종일 몇번의 방송으로 반복되는데 그걸 지겨워하지 말고 계속 보고, 제 생각을 정리하고 그랬어요. 좀 딱딱해 보이기는 해도 신문을 읽는 것보다 여러가지 실제화면을 보고 아나운서의 음성을 듣는 뉴스는 확실히 더 기억에 남는것같아요. NHK뉴스를 볼때는 수업때 배운 노트테이킹을 해 가면서 줄거리를 요약하는걸 연습했고요. 사실 어학실력이라는게 벼락치기로 느는게 아니라 대회준비기간에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정확히 듣는 연습만 했어요. 그리고 김창남교수님이 경어를 강조하셔서 경어표현도 계속 입으로 말하면서 입에 붙였구요. 이 대회의 취지가 한국을 바로 알리는데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에 대한 책도 조금 읽어봤구요.


수상특전
이 대회를 주관한 국제통역사절단협회의 정회원이자 통역사절단원으로 각종 행사나 회의에 참여하여 자원봉사등을 할 수 있게됩니다. 별게 아니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꿈을 이루는데 조금은 보탬이 될 것 같아요.


마무리
예선2차를 보고 너무 못해서 떨어질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을때 아빠는 넌 잘할거면서 맨날 못했다고만 하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상을 타게 되었다고 엄마께 연락을 하니 엄마는 잘했다 우리 사랑하는 딸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동생들은 감히 기특하다 라고 했구요.

매일 말썽만 부리고 공부라고는 절대 안하는 저를 믿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더 욕심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얼마전 중통과선배님이 멋지게 취업을 하셔서 본관에 플랜카드가 걸렸을 때, 중통과 교수님들 어깨가 한껏 높아지셨다며 김창남교수님이 부러워하셨어요. 이번에 요행으로라도 대상을 타면 더 기뻐하셨을텐데...

앞으로 몇년이 걸리더라고 더 열심히 욕심내서 꼭 한번 플랜카드, 일본어과 이름으로 걸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 금강웹진 윤정원 기자(saimaze@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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