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플라워’를 아시나요?

요즘  우리대학엔 캔플라워가 화제다. 지난 4월 5일, ‘사랑이 꽃 피는 제 4대 총학생회(이하 ‘4대 총학생회’)’에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캔플라워’를 보급했다.

‘캔플라워’는 그 명칭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음료수캔 모양의 화분 안에 씨앗이 담긴 형태로, 집이나 사무실, 자동차 등 어디서나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4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캔플라워’는 해바라기였다.

‘4대 총학생회’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이러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간, 장소등의 여건상 묘목을 심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기 위해 기획한 것.

학생들의 반응 또한 좋다. 학교게시판에는 ‘캔플라워’의 육화(育花)일기가 올라오고, 학생 저마다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도 대단하다. 어떤 학생은 ‘캔플라워’를 기르며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 또한 이 이벤트는 일회성이 그치지 않고. 꽃이 필무렵에 예쁜 꽃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고 한다. 학생회의 한 관계자는 ‘예쁜 꽃을 피우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취재 | 금강웹진 김도완 기자[wandogim@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