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총장 한광수)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센터는 국립공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목요인문학카페 : 목(木)요일에 인(人)문학을 이야기하며 삶의 휴(休)식을 찾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3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1,3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몸’과 ‘마음’에서 출발하여 일상에서 늘 만나는 것들을 소재로 인문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교문화연구소 권탄준 소장은 “일상 속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문학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시민강좌를 준비했다며, 옛날을 살던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박물관에서 옛날과 현재의 일상을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시민강좌 일정 및 강사소개

가. 일정

1회차 : 3월 19일
몸 : 빛나는 마음 아름다운 몸 -> 원정혜(요가지도자)

2회차 : 4월  2일
마음 : 멈춰서 바라보기 -> 석길암(금강대 HK교수)

3회차 : 4월 16일
음악 : 소리치며 스트레스 푸는 판소리 건강법
 -> 김명자(김명자창작판소리연구소 대표)

4회차 : 4월 29일(수)
그림 : 미술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 김영나(국립중앙박물관장)

5회차 : 5월  7일
옷 :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 -> 김홍기(패션큐레이터)

6회차 : 5월 21일
음식 : 한국인의 음식 -> 정은정(단국대 강사)

7회차 : 6월  4일
집 : 건물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
 -> 임석재(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8회차 : 6월 18일
커피 : 달콤 쌉싸름한 커피 이야기
 -> 김성윤(조선일보 기자)

9회차 : 7월  2일
사진 : 문화재사진, 그 속에 담긴 사람
 -> 이지누(폐사지학교 교장)

10회차 : 7월 16일
화장품 : 한방화장품의 문화사
 -> 김남일(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나. 강사소개

  1) 원정혜(요가지도자) : 고려대 박사.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움직임의 학문을 익히고 리듬체조와 에어로빅 심판 · 코치 · 감독을 거치는 동안 요가 또한 움직임의 한 분야로 습득하면서 수행과 인연을 맺었다. 4~5년간 방학마다 해인사와 송광사에서 수행하며 마음공부에 정진했다. SBS의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이름>의 코너인 “장미클리닉”에서 요가를 강의하여 국내의 요가를 대중화시키기 시작하였다. 호원대학교 요가학과 교수로 재임 후, 카이스트 대우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에콜스 요가(KHECOLS-YOGA)’를 개발해서 국내외에 보급중이다. <원정혜의 해피해피 요가다이어트>, <원정혜의 힐링요가>, <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다이어트 체질개선> 등.

  2) 석길암(금강대 HK교수) : 동국대에서 원효에 관한 연구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한국불교연구원 전임연구원을 역임하였다. 2006년 제21회 불이상을 수상하였다. <불교, 동아시아를 만나다>를 통해 인도의 불교가 중국에 수용되어 변모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3) 김명자(김명자창작판소리연구소 대표) : 건국대 박사과정. 2001년 제1회 또랑광대 콘테스트 우수상, 2003년 제3회 또랑광대 콘테스트 대상 수상. 창작판소리 <캔디 타령>,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대추씨 영감 난리났네>, <짝퉁  수궁가>, <아줌마 월드컵> 등을 만들었으며, 마당악극 <신 홍도야 우지마라>와 마당극 <꽃보다 협동조합>을 짓고 연출하였다.

  4) 김영나(국립중앙박물관장) : 오하이오주립대 박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위원.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양현대미술의 기원>, <조형과 시대정신>, <20세기 한국 미술>

  5) 김홍기(패션큐레이터) : 패션을 미술관에 전시하는 대한민국 패션큐레이터 1호. 문화관광부 자문위원.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MBA. <댄디, 오늘을 살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 <하하 미술관>

  6) 정은정(단국대 강사) : 경북대 박사. <대한민국 치킨전>

  7) 김성윤(조선일보 기자) : ‘구름에클럽(Gourmet Club)' 운영. <커피 이야기>

  8) 임석재(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 펜실베이니아대 박사. 건축 역사와 건축 이론을 주제로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와 현실 문제에 대한 문명 비판도 병행하고 있다. 연구와 집필에 머물지 않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쌓은 내용을 실제 설계 작품에 응용해서 작품 활동도 하고 있다. <교양으로 읽는 건축>, <건축, 우리의 자화상>, <추상과 감흥>, <미니멀리즘과 상대주의 공간>, <우리 옛 건축과 서양 건축의 만남>, <한국 전통건축과 동양사상>, <서울, 골목길 풍경>, <계단, 문명을 오르다>, <건축, 미술을 만나다>, <나는 한옥에서 풍경놀이를 즐긴다>

  9) 이지누(폐사지학교 교장) : 1980년대 후반, 구산선문 답사를 시작으로 불교를 익혔으며 폐사지와 처음 만났다. 1990년대 초반에는 분단 상황과 사회 현실에 대하여, 중반부터는 민속과 휴전선 그리고 한강에 대하여 작업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2년 초반까지는 계간지인 <디새집>을 창간하여 편집인으로 있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 나라 안의 폐사지와 마애불에 대한 작업,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강에 대한 인문학적인 탐사 작업을 했다. 2009년부터는 동아시아의 불교문화와 일본의 마애불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폐사지 답사기를 출간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충청도의 폐사지 답사기인 <마음과 짝하지 마라, 자칫 그에게 속으리니>, <돌들이 끄덕였는가, 꽃들이 흔들렸다네>, <나와 같다고 옳고, 다르면 그른 것인가>를 출간했다. 그밖에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 <절터, 그 아름다운 만행>, <이지누의 집 이야기>, <관독일기> 등의 저서가 있다.

 10) 김남일(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 경희대 박사. <동의보감> 연구와 더불어 한국의학사, 중국의학사 등 동양의학사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현대 한의학 인물실록>,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한방화장품의 문화사>, <한의학사>

▣ 문의 :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최원섭
 041-731-3615 / kosa2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