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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의 박범신 작가, 금강아카데미 특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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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송철 | 작성일 13/05/21 | 조회수 2599 |
'은교'의 박범신 작가, 금강아카데미 특강
지난 5월 13일 월요일에 교내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범신 작가의 금강아카데미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은 박범신 작가의 “불리한 환경이 인생의 찬스다.” 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사전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금강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다.
박범신 작가는 “은교”와 관련된 질문에 ‘은교’는 영원성의 가치, 불멸의 표상, 진선미의 아름다움을 갖춘 그 무엇, 존재론적 결핍 너머의 그 어떤 그리움이라며, 젊음의 광채는 본질에서 오는 것이고, 젊은 날에 자신 안에 있는 광채를 발견하고 그 빛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이 신성한 젊음의 에너지라고 역설했다. 즉,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소설 “소금”과 관련해서는 절대빈곤 극복의 사회적 명령과 맞닿아 있던 아버지들 세대에 대한 이해라며, 사회적 명령으로부터 자유로운 현 세대들은 소비문명의 사회적 명령만이 존재하는, 길이 끊어진, 길이 끝난 지점에서 자기 주체, 자기 삶의 찾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아직도 ‘청년작가’로 불리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변혁에의 욕망’이 남아 있다면 그것이 청춘이라며, 변혁에의 욕망, 자기혁신이 ‘청준’이라고 정의 했다. 또 지식인이라면 자본과 싸워 자본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하며, 세계사적인 관계가 내 삶을 결정지울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관심 또한 버려선 안된다는 강조했다.
금강 아카데미 특강에 참여한 한 학우는 “박범신 작가의 특강은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좋았고, 평생 살면서 만나기 힘들 것 같은 작가를 만났다는 것이 경이로웠다”고 말했다.
박범신 작가는 1946년 8월 24일 충남 논산 태생. 전주교대를 거쳐 원광대 국문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를 졸업했다. 그리고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도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이다.
[금강웹진] 남경민 nn925@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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