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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독서소년 김민식군 최연소 수시합격
작성자 오송철 작성일 12/10/23 조회수 3129

 

14세 독서소년 김민식군 최연소 수시합격
-초등학교 졸업 이전 독서량 수만권… 토익 850점, 중국어 5급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4세의 ‘독서왕’ 천재소년이 우리 대학교 수시모집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인  김민식 군 지난 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4월과 8월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뒤 9월 실시한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졸업 1년 만에 중·고교 과정을 모두 통과하고 대학에까지 진학한 것.

김 군은 4살 때까지 집에 있던 2천여 권의 동화책을 모두 읽고, 5살 때부터 시립도서관에서 하루 40여권 정도의 책을 매일 읽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부자아빠 빈자아빠>를 읽고 가족토론을 벌였고, 4학년 때는 미국대학 경제학과에서 교재로 쓰이는 <선택의 논리>를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빨리 대학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중학교에 입학한지 한 달도 안 돼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을 선택했다.

김 군이 초등학교 졸업 전에 읽은 책만 이미 수만 권에 이른다. 요즘도 문이 열리자마자 도서관을 찾아 문을 닫을 때까지 독서삼매경에 빠져 지낸다.

김 군은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을 통해 5~6개 외국어 습득을 목표로 공부해 토익 850점, 중국어 신HSK 5급을 취득하고 한국사 1급 시험에 합격했다. 아마 5단의 바둑 실력도 갖췄다. 세계 청소년 바둑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고. 매주 화요일이면 지역 아동센터에서 바둑 봉사활동도 한다.

김 군이 자신의 꿈을 키울 대학으로 금강대를 선택한 이유도 명확했다. 지난해 만 14세에 검정고시 출신으로 금강대에 합격한 황태성 군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금강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는 점, 특히 졸업생들이 미국, 영국, 홍콩, 일본의 명문대학원에 합격하면 학교에서 학비도 지원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에서 고시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공적 영역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도 끌렸다.

김 군은 대학2학년이 되는 2014년 사법고시에, 만 20세가 되면 행정고시에 각각 도전할 계획이다. 사법고시에 먼저 응시하는 이유는 2016년 사시 1차 시험이 폐지되기 때문. 이미 지난달부터 한림법학원에서 운영하는 윌비스평생교육원에서 법학과목 8개를 수강 중이다. 사회복지학 석·박사학위도 취득하고 싶다고. 대학에 입학하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빈곤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군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폭넓고 깊이 있는 학문을 학고 싶어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의 어머니 이숙진(44) 씨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금강대에 관한 소개 기사를 읽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전문인재 및 공공인재 양성에 있어서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등 아들이 공부하기에 최적이라고 판단해 지원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에도 1997년생 14세 황태성 군이 사회복지학과 수시모집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금강웹진=방수인 기자] tndls7743@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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