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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금강대 봄빛제가 열리다
작성자 오송철 작성일 12/05/21 조회수 3152



2012 금강대 봄빛제가 열리다


지난 5월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우리 금강대학교의 축제 '봄빛제'가 열렸다.

총학생회 솔잎이 주체한 이번 봄빛제는 지난 해와는 다르게, '에어 바운스', '워터 싸커'이외에도 슛돌이의 '스포츠 토토'와 '농ggu'같은 여러 가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1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금강 가요제가 열렸으며, 총 8개의 팀이 출전하여 금강인의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뽐냈다. 저녁 10시, 산책의 주점과 피닉스의 '귀신의 집' 행사가 이어지고, 첫째 날인 16일은 새벽 1시가 되어 막을 내렸다.

17일은 아침 10시부터 모든 동아리와 과, 각종 단체들이 수익사업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우선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에어 바운스'가 눈에 띄었고, '금강청화'의 물풍선 던지기, 일어통상통역학과의 유카타 체험 등이 준비되었다.

오후 4시가 넘어서는 봄빛제의 하이라이트인 'GGU KING 콘테스트'가 열렸다. '꿂은이들', '하늘나루', 'GGU방신기' 등 많은 팀이 1등 상금인 50만원을 걸고 그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로 금강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GGU KING 콘테스트'에서는 금강대학교 연극동아리 피닉스의 <캣츠>공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등 상금을 획득했다. 이후 학생회에서 준비한 불꽃놀이 공연이 이어지고, 밤 10시부터는 고풍연과 NA.1의 주점이 열려 2012년 금강대학교 봄빛제의 밤을 빛내며 막을 내렸다.


봄빛제에 참가한 박이슬 학우는 "이번 봄빛제는 예년과 굉장히 다른 점이 많이 돋보였다. 학생회가 준비한 에어 바운스와 불꽃놀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았던 것이 가장 인상깊다. 특히 워터 싸커에 직접 참여하였는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면 다른 학우들이 꼭 한번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중간고사와 각종 과제들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던 상태였는데, 이번 봄빛제에서 제대로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고 즐거워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총학생회와 사회복지학에서는 상월면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마련한 각종 축제 문화행사 체험과 캠퍼스 투어, 그리고 ‘나눔봉사실천’, ‘건강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눔봉사실천’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손톱과 발톱 손질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건강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혈압측정, 혈당검사, 건강상식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석사이자(상월면 석종리, 71세) 할머니는 “농사일에 여기저기가 다 아프고 눈이 침침해 손톱깍을 때 살점까지도 베곤 했는데, 손주손녀같은 젊은 학생들이 안마에 손톱손질까지 아픈데가 다 낫는 것 같고 너무 좋았다”며, “대학교 축제구경도 하고 점심식사까지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즐거워했다.


배진문 총학생회장은 “이런 시골마을 가까이에 대학이 있어도 대학문화를 접해 볼 기회가 드물었을 지역 어르신들께 대학문화도 체험해 드리고, 또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어르신들께 미력하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정병조 총장은 “지역사회에 봉사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대학의 본질적인 역할과 기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무료강좌 등과 같은 지역사회 발전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행사로 학생들간에 즐거움과 일체감을 제공했던 낭만과 열정의 대학축제, 요즘 연예인 축제, 음주 축제, 그리고 상업성으로 얼룩져가는 세태에 지역 어르신들을 대학축제에 초청해 아름다운 대학문화의 장으로 변모시킨 우리 대학교 이번 봄빛제가 신선하게만 다가오는 이유이다.

[금강웹진] 왕주연 기자 apple5156396@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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