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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2012 연등회 연등축제 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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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송철 | 작성일 12/05/22 | 조회수 3133 |
금강대학교의 2012 연등회 연등축제 참가
우리 대학교는 지난 5월 19일 서울 동국대 및 종로일원에서 봉행된 2012 연등회 연등축제에 재학생 및 외국인 학생, 교직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불기 2556년이 되는 해인 이번 2012년도는 불교계에는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1995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매 5월이면 다양하고 예쁜 형형색색의 등불들이 거리를 수놓아 온 연등회 연등축제가 지난 4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일이 그것이다.
본질적으로는 불교행사지만 우리 민족과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 온 문화 행위이며,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역사적으로 전승되어온 문화 행사라는 것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유다. 이러한 지정 이유를 몸소 보여주듯이 이번 2012 연등회 연등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졌다.
이번 연등축제는 5월 7일 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식’을 통해 정성스런 준비를 시작하여 5월 19일 동국대에서 다양한 불교문화 공연과 법회로 이루어진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본격적인 신호탄을 울리며 시작되었다. 이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연등행렬’을 이루어 종로거리를 연등의 움직임으로 수놓았다.
우리 금강대학교 참가자들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5등단 좌석에 앉아 여러 등단의 창의적이고 각 팀의 색깔을 가진 안무들을 관람하고, 5등단의 안무 공연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안무를 따라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연등행렬’에서는 천태종 행렬의 앞쪽에 서서 연꽃을 형상화한 등불을 들고 당당하고 즐거운 풍채와 함께 행렬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민들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끝까지 연등 행렬과 금강대학교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었다.
아름다웠던 ‘연등행렬’에 이어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회향한마당’이 19일의 연등 축제의 막을 장식했다. 또한 20일에도 축제는 계속 되었는데,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그리고 ‘연등놀이’까지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등회 연등축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지정과 금강대학교 학생들의 의미있는 참여로 더욱 빛났던 이번 연등축제에 이어 봉은사에서 전통 등 전시회가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8일까지 계속되고,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오전 10시에 ‘초파일법요식’과 오후 7시에 ‘관등의식’을 치르면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금강웹진] 신유영 기자 ddd54321@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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