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금강뉴스

금강대학교
View
금강뉴스 상세페이지
개교 10년, 동아시아 불교교류의 황금연대 시대를 열다
작성자 오송철 작성일 12/06/25 조회수 2949



개교 10년, 동아시아 불교교류의 황금연대 시대를 열다

-중국 런민(人民)대 ․ 일본 도요(東洋)대와 협약체결
-3개 대학 총장 학술대담
-제1회 한∙중∙일 국제불교학술대회 개최

우리 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중국 런민(人民)대, 일본 도요(東洋)대와 함께 동아시아 불교교류의 황금연대 시대를 새롭게 연다.

우리 대학교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6월 22일 중국 런민(人民)대 ․ 일본 도요(東洋)대와 ‘불교의 동아시아적 변용’이라는 대주제 아래 향후 10년간 매년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성과물을 공동 출판하기로 하는 상호교류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 시작을 알리는 3개 대학 대표 지성들의 학술대담이 이루어졌다. 대담은 6월 2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SK 허브빌딩에서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불교지성 정병조 총장, 일본 다케무라 마키오(竹村牧男) 도요(東洋)대 총장, 중국 양훼이림(楊慧林) 런민(人民)대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불교의 동아시아에서의 수용과 변용에 대한 입장, ▲인문학으로서의 불교학의 위치, ▲현대사회와 미래에서 불교, 불교학의 역할, ▲미래 대학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이어 향후 10년간 지속될 첫 번째 학술대회가 개교 10주년을 맞는 금강대의 불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동아시아에 있어서 불성․여래장 사상의 수용과 변용”이라는 주제 6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담 및 학술대회는 인도에서 기원한 불성 · 여래장사상이 동아시아의 문화권에 수용되는 과정과 그 변용의 양상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졌다.

즉,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일체중생개유여래장(一切衆生皆有如來藏),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佛性) 곧 부처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이 동아시아에서 받아들여져 ‘인간에 대한 강한 긍정의 가능성’의 바탕이 되고, 이와 같은 ‘불성(佛性)사상, 여래장(如來藏)사상에서 비롯되는 동아시아 문화와 사유의 원천을, 한국과 중국 및 일본 3개국의 관련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서 논의하고 탐색하는 자리로서의 그 의미를 갖는다.

정병조 총장은 “개교 10주년을 맞아 불교 종립 금강대가 중국의 인문사회과학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런민(人民)대와 125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인문학의 주요 산실인 도요(東洋)대와 향후 10년간 공동주제를 가지고 공동 학술대회와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약 및 공동 학술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0년간 지속되는 동아시아 3개국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학 연구의 국제적 협력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불교가 동아시아에 전래되어 3개국에서 번창했던 7~8세기 불교를 통한 교류협력이 활발했던 황금연대의 시대 이후 오늘날 다시 불교학을 통해 3국의 교류협력의 황금연대를 새롭게 되살리는 의미가 있으며, 동아시아가 세계불교학 연구의 중심축으로서의 위상을 갖게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강웹진] 조수지 기자 totquf824@ggu.ac.kr

  • 담당부서안내
  • 부서명 혁신인재발굴단
  • 연락처 041)731-333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