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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전통 성년례 성료
작성자 오송철 작성일 11/09/28 조회수 4477



2011학년도
전통 성년례 성료


우리 학교는 지난 9월 26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만 20세(1991년생)가 된 학우들을 위한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정병조 총장, 전운덕 부이사장, 기숙사 사감 만수스님, 학생대표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묘년 전통 성년식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을 통해 참된 젊은이 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대에는 잘 하지 않는 전통 성년례를 함으로써 부모님께는 낳아주고 길러주신 효의 예와 스승에게는 가르침과 보살핌에 대한 예와 함께 올려 진정한 성년으로써 거듭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진행되었다.

성년례에 앞서, 정병조 총장과 전운덕 대종사 스님께서 성년이 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올해 성년이 된 금강대학교 학생은 장관자(남학생)12명, 장계자(여학생)40명이다. 장관자는 도포와 갓을 쓰고, 장계자는 댕기머리와 고운 한복을 차려입었다. 장관자 대표 정우석(10 행정학과), 박범준(10 행정학과)학생과 장계자 대표 박소연(10 사사회복지학과), 박지은(10 행정학과)학생은 단상에 올라가 예를 갖춰 성년이 되는 과정을 재현했다.

예로부터 ‘성년례’는 성인이 되는 남자(15-20세)에게 관(모자)를 씌워 성년 복장을 입히는 의식으로서 관, 혼, 상, 제 중의 하나이다. 남자가 관례를 올린 후에는 관명과 자를 쓰며 혼례 및 관직에 오를 자격과 향교나 성균관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다. 그리고 성인이 되는 여자(15세)에게 머리를 올려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아 주고 성년의 복장을 입히는 의식은 ‘계례’라 한다. 이는 보통 결혼 날짜에 임박해서 치뤄졌고, 관례의식을 마쳐야만 혼례를 치룰 수 있다는 관습이 있다. 이렇게,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린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성년례 행사 후, 학생대표의 성년선서 및 정병조 총장의 성년선언이 이어졌으며, 성년의 된 학생들을 위한 축하노래 및 기념촬영을 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금강웹진=방수인 기자] tnds7743@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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