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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석 교수, 한국종교학회 학술대회 주제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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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08/12/15 | 조회수 6844 |
최종석 교수, 한국종교학회 학술대회 주제 발표
우리대학 최종석 교수가 12월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08년도 한국종교학회 학술대회에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인 붓다와 예수의 웃음으로 종교 간 갈등을 넘어 화해와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자”는 내용의 주제 발표에 나섰다.
최종석 교수는 이날 발표한 학술대회 논문에서 ‘붓다와 예수의 웃음-갈등과 충돌에서 해탈과 해방으로’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는 종교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상품화돼 경쟁과 대립, 오해 등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미래에 종교가 진정한 종교 역할을 하기 위해서 종교 간의 갈등의 원인을 따지고 계획을 세우기보다 위대한 스승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 실천방법으로 ‘붓다의 자비 웃음과 예수의 사랑 웃음’을 제시했다.
붓다와 예수의 웃음을 동반한 대화야말로 오늘날 종교 간 갈등의 해결법이란 주장이다.
예수의 웃음은 하느님을 향한 철저한 자기성찰과 자기 비움[無化, kenosis]에서 완성된 사랑과 원죄에서 풀어주는 해방·구원의 웃음이다. 반면, 붓다의 웃음은 무상과 무아, 번뇌와 고통을 극복한 지혜의 웃음, 모든 존재와 나는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다는 성찰에서 오는 자비와 해탈의 웃음 이라며 최종석 교수는 설명했다.
최종석 교수는 “ 종교 간의 반목과 갈등이 야기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 같은 예수와 붓다의 웃음은 현대 종교를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머스럽고 익살스러운 예수의 모습을 따라 오늘날 경직된 교회를 쇄신하고, 붓다의 무차별한 자비의 웃음을 새롭게 해석해 고루한 불교 모습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불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과 충돌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웹진] 송욱희 명예기자 (snonick@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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