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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리뷰』 제4호 발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1/22 조회수 5889

『불교학 리뷰』 제4호 발간

불교문화연구소가 발간하는 불교학 전문비평지『불교학리뷰』제4호가 발간됐다.

2006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의 <불교학리뷰>는 ▲비평적 관점의 획기적 논문 발표 ▲쟁점을 중심으로 한 연구사 발표 ▲근년 주목받을 만한 저술의 서평 ▲학문적 성취도가 높은 논문에 대한 번역 등을 실음으로써 이름에 걸맞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교 관련 학술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특히, 세계 불교학계의 수준과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서평문화가 아쉬운 현실에서 서평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국내 유일의 불교학술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금번 <불교학리뷰> 제4호에 실린 내용을 소개하면,

-연구 논문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한국불교문헌를 새롭게 발굴한 논문 3편을 실고 있다.

다무라 코유 일본 도요대 명예교수의 논문 <아스카시대의 불교화 백제.고구려의 승려>는 일본 쇼토쿠태자의 『법화의소』를 분석하면서, 백제의 혜총이 광택사 법운의 『법화의기』를 쇼토쿠태자에게 가르쳤고 고구려 혜자가 법화에 대한 고설을 가르쳤다고 밝히고 있다.

키츠카와 토모아키 도요대 강사의 <원측의 새로운 자료․완본 『無量義經疏』와 그이 사상>은 기존에 일본 천태종 린쇼스님의 저술로 알려진 무량의경소 가 신라 원측의 저술이라는 시질을 원측의 다른 저술과의 사상적 추구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원측 스님의 신자료가 밝혀진 획기적인 논문이다.

김천학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는 그동안 이름만 알려진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16권(혹은 10권)의 일문을 일부 찾아내어, 권수가 16권임을 확정지었고, 도장의 성실론소가 일본에서 가마쿠라시대 이후 삼론종 등에서 중시되었다는 실증적 자료와 함께, 도장의 사상적 배경으로서, 양대 성실론사, 지론학, 천태학, 계율을 들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700년대 이전 백제불교의 현상과 700년대 이후 일본불교의 현상을 이야기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사 논문
사티논쟁의 공적과 과실을 다룬 김준호씨의 연구사 논문은 우리나라 현대 불교사에서 돈점(頓漸) 논쟁 이후, 최대의 쟁점이었던 사티(sati)논쟁에 대해 그 전개를 정리한 논문이다.

특히, 김준호씨는 논문에서 사티논쟁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초기불교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연구가 심화되었다는 점을 이 논쟁의 최대의 성과로 꼽고 있으며, 집단적 이익이 개재되었던 돈점논쟁과는 달리 순수한 학문적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서평
서평을 논문집에서 소개하는 것은 흔치한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불교학리뷰가 갖는 독창성에 속하기도 한다. 불교학리뷰 제4호에서는 대만학자의 저서와 일본학자의 저서 2편을 선정하여 이에 대한 서평을 실었다.

번역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원저자 요시즈 요시히데는 일본 고마자와대학 불교학부 교수로서 중국불교전문가이다. 이 논문은 기신론 연구사에서 중국의 기신론사상이 「기신론」자체의 사상과는 다른 그 시원을 정영사 혜원에게서 찾고 있으며, 번역자(석길암,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는 이러한 견해의 중요성을 번역을 통해 알리고자 했다.

한편,  불교문화연구소에서는 『불교학리뷰』 제5호에 실릴 논문 및 연구사 등의 기고를 모집한다. (☎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041-731-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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