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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논산 금강대 명문 떠올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8/09/11 조회수 7689

졸업생 30% ‘떠나라, 외국 대학원으로’
‘작지만 강한’ 논산 금강대 명문 떠올라
[중앙일보 2008년 9월 10일]

지난해 충남 논산 금강대를 졸업한 노지은(23·여)씨는 최근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復旦)대학원 과정(세계경제전공)에 입학했다. 노씨가 학업의 뜻을 잇게 된 것은 모교인 금강대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교측은 노씨에게 대학원 2년 동안 학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1만4000달러를 지원한다. 노씨는 “대학의 든든한 유학지원 프로그램을 믿고 대학졸업 뒤 1년 동안 마음 놓고 해외유학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학 일본어통역전공 4학년 조나래(22·여)씨는 올해 초 일본 문부과학성 연구장학생으로 선발돼 오차노미즈대에 입학했다. 문부성장학생에게는 일본에서 공부하는 동안 대학원 과정을 포함, 최장 7년간 매월 17만 엔의 장학금을 준다.

충남 논산시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금강대가 명문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 대한불교 천태종이 개교한 이 대학은 신입생을 100명만 선발하는 초미니 대학이다. 전공은 불교학·사회복지학·행정학·영어통상·일본어통상·중국어통상 등 6개이며 수능 1∼2등급 학생만 선발한다. 전교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기숙사(2인1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졸업생 43명 가운데 12명(28%)이 해외명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들이 진학한 대학원은 ▶미국 조지타운대(1명)▶일본 와세다대(1)·히로시마대(1)·오차노미즈대(1)·나고야대(1)·히코노미즈대(1)▶중국 베이징(北京)대(2)·푸단대(3)대 등이다. 대학 측은 졸업생가운데 평점평균이 A-(4.3만점에 3.70)이상이고 외국어 공인시험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경우에만 외국 대학원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졸업생 취업성과도 뛰어나다. 김성희(23·중국어통역 졸)씨가 최근 충남에선 유일하게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역인재추천채용 6급 공무원에 선발됐다. 재학생 4명은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인력양성사업’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1억47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학지원사업으로 대학의 여건·성과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서문성 기획관리처장은 “금강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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