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금강어학원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0월 21일 충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 주최한 외국인 백일장과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에 참가하여 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 약 8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과시했는데, 백일장 부문에 일본에서 온 마코 학생과 타카쿠와 에미 학생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아 상장과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을 수상했고, 예쁜 손글씨 쓰기 부문에는 한국에 온 지 한 달 정도 밖에 안 되는 초급반 학생 - 아들린, 곽뢰, 정전휘 등 3명이 입선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였다.

백일장부문에는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그리고 손글씨 쓰기 부문에는 입선 10명 등 총 18명이 수상했는데, 우리대학 금강어학원 외국인 학생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우리대학 금강어학원이 탄탄한 한국어 실력을 쌓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와 탈춤 공연 그리고 택견 시범 관람과 장구 장단에 맞춰 “아리랑”노래를 부르는 등 한국문화의 이모저모를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금강어학원의 인도네시아에서 온 리디아와 아들린은 이날 행사의 강사 선생님의 장구 장단에 맞춰 인도네시아 전통 노래를 불러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