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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다시(多時) 보는 평화-금강청화(金剛淸華) 다큐영상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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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05/11/30 | 조회수 10702 |
젊음을 빛내는 금강청화(金剛淸華), 평화(平和)를 빛내기 위하여...
우리대학 토론동아리 ‘금강청화(金剛淸華)’가 11월 29일 금강대학교 강의동 중강의실에서 제 1회 ‘다시(多視)’라는 영상회를 가졌다. 동아리 ‘청화’는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지성인이 되기 위해 생각을 나누는 토론동아리이다. 그들은 매주 함께 모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의미 있는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이번에 금강학우 여러분 모두와 생각을 나누고자 상영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영상회는 ‘평화’라는 주제로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베트남 전쟁에 대한 영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첫 영상회에서 너무 원론적인 주제를 택하지 않았나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와 ‘베트남전쟁’ 모두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까운 단어들이었기에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청화’가 준비한 두 가지의 영상을 통해 우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의 일본과 미국에서의 상반된 얼굴을 볼 수 있었고 더불어 베트남 전쟁을 통해 우리가 그들에게 남긴 지울 수 없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청화’는 우리에게 우리들이 가진 서로 다른 가치관과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학습 받아 형성된 편견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평화라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한 것이다.
동아리회장을 맡고 있는 최선(일어통역2)양은 이런 좋은 뜻을 가진 영상회에 금강학우 여러분과 교직원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빛이 났었다며 첫 번째 영상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기뻐하며, 특히 영상회를 촬영해준 GBS학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청화식구들도 모두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이번 영상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동아리 내에서뿐만 아니라 이렇게 금강식구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오는 12월 1일(수) ‘청화’는 어제 있었던 영상회를 바탕으로 금강학우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누고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금강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 모두 다시 한 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학교의 동아리들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홍보도우미 박주연(불교/복지학부1)
전쟁으로 다시(多時) 보는 평화
금강청화(金剛淸華) 다큐영상제 성공적으로 열려
지난 29일 우리대학 토론 동아리 금강청화(金剛淸華)는 다큐멘터리 영상제<다시 多時:다양한 시각으로 다시 생각해보기>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관련 영상물 “히로시마의 두 얼굴” 과 베트남 전쟁 생존자 인터뷰 “미친 시간” 두 편이 상영되었으며 교직원 및 내 외국인 학생 4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상영에 앞서 금강청화는“ 평화의 반대개념인 ‘전쟁’을 통해 ‘평화’의 개념을 재조명해 보고 생활 속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보려 했다”며 행사 개최의의를 밝혔다. 특히 이번 영상제는 학생들이 직접 영상물 편집과 영어, 일본어로의 영상 번역을 담당해 우리 대학의 활발한 학생 자치 활동의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다. 이번 영상제에 참석했던 육은미(통상/행정학부1) 양은 “전쟁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이기도 한 우리가 주로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평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제 관련 토론회는 12월 1일 오후 7시 우리 대학 중강의실에서 열린다.
다음은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최선(통상/행정학부 2학년)양과의 일문일답이다.
-동아리를 소개하다면
금강청화(金剛淸華)는 금강대학교에서 대학 문화를 주도 하는 맑고 빛나는 동아리가 되자 라는 뜻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아는 것 입니다. 토론 동아리라는 상투적인 수식어에서 벗어나 생각을 나누는 동아리로서 발전하기 위해 의미 있는 주제에 관하여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제를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리들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같은 사건에 대해서도 각자 다르게 이해를 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다른 입장들과 견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동아리 구성원들의 즐거움을 위해서였습니다. 이 때의 즐거움이란 배움의 즐거움일 수도 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장이라는 형태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하고 느꼈던 것, 배웠던 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영상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왜 평화라는 주제를 선택했나
저희는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할 때는 큰 주제로부터 작고 구체적인 주제로 좁혀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처음 영상제를 준비하려고 할 때, 생각해 볼만한 큰 주제가 세 가지 정도 더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현대 사회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적인 전쟁, 테러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볼 때, 청화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식의 전환을 시도해서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런 뒤 이러한 주제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평화’를 주제로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영상제를 준비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영상제를 시도했다는 경험 자체가 하나의 큰 소득이나 교훈입니다.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지만 준비하면서 어려움에 부딪쳤던 사소한 일들 하나하나 조차 우리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희는 사람들이 토론이나 의견을 말하는 자리에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마음편히, 쉽게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단 한사람만이 찾아왔어도 우리 스스로가 만족했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 영상회는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소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알려 달라
금강청화의 대상은 넓게는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적은 구성원으로 생각을 교환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원하면 참여할 수 있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영상제 다시 와 같은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홍보도우미 박선영(통상/행정학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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