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쉽 - 프로가 선택하는 경력관리

취업난이 이렇게 심각해 지기 전까지 대학 생활은 여유와 낭만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공시백수(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백수), 취업이 될 때까지 졸업을 늦추는 NG족(No Graduation)등의 신조어가 유행하는 요즘 마음 편히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정이므로 소홀 할 수 없다. 나침판이 되어 줄 경력이 있다. 인턴쉽이다.

인턴쉽이란?

학생들을 일정기간 동안 산업체 근로에 참여시킴으로써 이론적 학문을 관련 분야의 현장 실습 및 체험속에 통합시키는 교육방식이 바로 인턴쉽이다. 학교와 현장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에게는 현장 업무수행을 위한 지원 및 필요 인력을 조기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인턴쉽 제도로 학생들은 기업의 소중한 현장 체험 뿐 아니라 일정 금액의 수습 수당을 받고, 최근에는 일정한 학점을 부여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턴쉽 제도가 늘어나면서 공신력이 떨어지거나 참여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1. 인턴쉽의 장점

-. 사회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어 심리적인 변화에 대비

-. 급변하는 21세기의 산업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

-. 사회의 흐름을 읽어 자신의 진로와 대비하여 준비할 수 있는 기회

-. 직업의식과 인성을 갖추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

-. 해외 실무 경험과 문화체험 등을 통한 취업 돌파구 마련

2. 해외 인턴쉽

국내 취업난을 해소하고 21세기 개방화.세계화 시대에 해외 경험 축적을 통해 국제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해외 인턴쉽이 늘어나고 있다.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어학 실력 향상과 선진 기업의 선진 기업의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취업까지도 연계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희망자에 비해 실제 취업률은 극히 적으니 인턴에 참여 했다고 해서 취업에 대해 안심할 수는 없다. 이력서 상의 좋은 경력과 사회 생활을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자.

정부 부처별 해외인턴지원 프로그램

1. 청년무역인력 양성

산업자원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무역협회의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수생들에게 2개월의 국내 무역실무교육과 6개월의 해외현지 현장 실습을 통해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

청년 실업의 대책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미개척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수출전문 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지원내용으로는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과 해외체재.활동비인 월평균 135만원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또한 국내교육 및 해외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정부 포상.취업지원의 혜택도 있다. 국내 교육 후 63개국 87개 지역의 KOTRA 해외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교포기업 등에 4개월간 파견되어 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3. 문화컨텐츠사업 해외인턴쉽 수행지원사업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의 공동협력 프로그램으로 선진산업 과정습득을 통한 실무능력 향상 및 국제경쟁력 증진이 목적이다. 기간은 1년이내이고 신청 자격은 국외기업, 연구소 등과 인턴쉽을 실시하기로 협약한 개인 또는 업체, 진흥원이 지정한 수행기관에서 인턴쉽을 하고자 하는 업체와 개인이다. 신청 가능한 분야는 에니메이션, 에듀테인먼트, 음악, 캐릭터, 출판문화, 인터넷모바일 컨텐츠, 문화 컨텐츠 분야의 기획, 마켓팅, 제작 등이다. 제작 규모는 왕공항공료와 함께 월 100만원 이내의 생활 체제비 등이고 기타 경비는 지원자 부담이다. 인턴쉽 대상자 선발은 업체 신청시에는 서류 심사(인턴쉽 수행계획서 등)를 통해, 개인 신청시에는 면접심사(어학능력, 인턴쉽수행계획서 등)를 통해 이루어 진다.

4. 해외봉사단 파견사업

외교통상부의 해외인턴사업으로 개도국들과의 순수한 봉사이념을 바탕으로 파견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일반 봉사단원과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국제협력요원으로 구분된다. 상대국의 필요와 한국과의 상호관계, 현지단원 관리인력 등을 고려하여 국가별 파견 규모와 분야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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