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과 5월 24일 양일에 걸쳐 GGU 미래 콘서트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GGU미래콘서트는 학교와 학생들의 소통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총학생회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4월 28일에 진행된 제1차 GGU미래콘서트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이루어지는 새로운 학제개편에 관한 보고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5월 24일에 진행된 제2차 GGU미래콘서트에서는 1차 이후에 대대적으로 진행된 총학생회의 학생 대상 설문조사와 대면인터뷰를 통해
직접 취합한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건의, 불만사항이 가감없이 공개되었으며,
학교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GGU미래콘서트는 이름대로 금강대학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장으로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광장문화를 이끌어갔던 '아고라'의 형태를 차용하였다.

옛 도시국가에서는 광장에 모여 재판, 상업, 사교 등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각계각층의 인물이 모여 의사소통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상징돼왔다.
우리대학은 매년 110명의 신입생만을 뽑는 소수정예대학으로 대학의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GGU미래콘서트가 옛 도시국가의 '아고라'로서 기능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GGU미래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교학지원처에 따르면 앞으로도 학기당 3회 이상의 GGU미래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때 나온 학생들의 건의사항은 학교가 직접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옛 도시국가의 '아고라'가 시민들의 사교활동과 같은 일상적 생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임과 동시에 여론울 형성하던 의사소통의 중심지였듯
GGU미래콘서트가 우리대학만의 민주주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