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심기 농촌활동체험프로그램 성료

우리대학교에서는 지난 6월 1일에 7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활동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내 2672㎡(800여평) 여유부지에 고구마 심기 행사를 벌였다.

처음에는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찌는 듯한 날씨에 힘들어하던 학우들은 흙에 적응하면서 하나 둘 활기를 띄어갔다. 고구마 식재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땀은 비오듯이 쏟아졌지만 학우들은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왕주연(통상통역중어전공 2학년) 학우는 "농촌체험을 하면서 농사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며,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도 공부를 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농촌체험을 하면서 자연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심은 고구마는 가을철에 수확해 행사 참여 힉우들에게 분배도하고, 판매 수익금은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금강웹진] 조수지 기자 totquf824@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