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조 총장 첫 「금강 아카데미」 특강

지난 3월 14일 우리 대학교 대강당에서 신임 정병조 총장이 ‘미래의 대학이란’ 주제로 금번에 새로이 이름을 바꾼 「금강 아카데미」의 첫 특강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전교생을 비롯한 교수,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취임한 정병조 총장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강연을 경청했다.

정병조 총장은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새 학기인 이 시점에 대학은 어떤 곳이며 앞으로의 대학은 어떻게 나아갈 것이고, 이에 발맞춰 금강대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논의해 보자”며 첫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정병조 총장은 “유럽 대학이 진리탐구가 목표이고, 미국 대학은 실용주의 커리큘럼이며, 한국의 대학은 유럽과 미국의 대학상이 혼합돼 있다. 그래서 특화되어 있지 못하다”면서, “금강대학교는 외형적 발전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실용성과 상징성을 추구하며 전문화, 특성화 된 대학교육의 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응용 불교 시스템의 논리성 강화 △한국불교 발전의 일익 담당 △한국 불교의 세계화의 목표를 설정해 그 목표 도달에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조 총장은 “평소 생각하는 바를 강의 주제로 삼았다”며, “금강대학교 학생들이 제자가 되어 무척 기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끝인사로 강연을 마무리졌다.

금강아카데미 특강을 참석한 한 학우는 “감명 깊은 특강이었다. 학교의 미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겠다”며, “총장님께서도 우리 금강대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총장님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강웹진] 유수정 기자 rsj1212@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