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배 오아늠,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대회 입상

우리 금강대학교 10명의 학우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대회에 참가하여 입상까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대회는 유엔한국협회가 1995년 유엔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작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토론대회로, 이번 회의는 전국 63개 대학에서 413명의 학생이 대표단과 참관인으로 참석해 인권 여성 안보 발전 등 지구촌의 주요 이슈를 놓고 토론실력을 겨뤘다.

각국 유엔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한 학생들은 4개 위원회로 나눠 ▲1. 아동보호 및 권리증진 ▲2. 무력분쟁지역에서의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을 위한 국제적 협력 ▲3. 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 새천년개발목표(MDGs) 이행방안 ▲4. 해양 안보증진을 위한 전지구적 노력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우리대학에서는 대표단으로 최주리(통상통역영어, 4학년)&김명주(통상통역영어, 2학년) 학우가 1위원회에, 박소옥(통상통역영어, 4학년)&김현지(통상통역중어, 3학년) 학우가 2위원회에, 주새배(통상통역중어, 4학년)&오아늠(통상통역영어, 2학년) 학우가 4위원회에 각각 참가하고, 참관인으로 유지현(통상통역영어, 3학년), 김민아(사회복지, 3학년), 김혜림(통상통역영어, 2학년), 차재훈(교양학부, 1학년) 학우가 참가했다.

특히 4위원회에 대표단으로 참가했던 주새배&오아늠 학우는 대회 마지막 날 폐회식에서 격려상을 수상했다. 각 위원회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이 있으며 4위원회의 경우 총 43개팀이 참가하였고 그 중 6팀이 수상했다.

수상을 한 주새배 학우는“담당교수님이신 장민호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격려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언어실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우리 금강인들이 출전했던 선배들의 노하우를 통해 준비한다면 더 큰 수상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믿고 앞으로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아늠 학우는 “우리 대학교에서 이 대회에 수상을 한 경험이 없는데 처음으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함께 팀을 이루었던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참가했던 학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강가희, 조우진, 홍주연, 박예슬, 김명주 학우가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금강웹진] 김선기 기자 xraphael@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