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 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
-우리대학 6억 5천여만원 지원 수혜

우리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지원사업인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 대학으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의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 획득한 성과지수에 재학생 수를 곱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학별 지원액을 결정하며, 우리대학은 6억 5천 5백만원을 지원받게됐다. 이는 지난 해는 지원받은 1억 4700만원보다 4배이상 증가된 금액이다.

이 사업은 새정부 출범 이후 지난 해부터 처음 도입한 대학 지원사업으로 대학의 여건, 성과 등을 객관적.정량적인 지표로 평가하여 성적이 우수한 대학에만 재정이 지원되는 사업이며, 2009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기존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 수도권 특성화사업, 전문대 특성화사업 등을 통합하여 대학 성과 및 교육여건 관련 지표로 구성된 공식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지원대학 순위를 결정했다.

지원대학 선정은 이미 만들어진 공식(포뮬러)에 대학의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수준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1인당 교육비 등 수치를 대입해 그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년제 대학은 88곳, 전문대학 96곳 등 총 184곳으로, 선정된 4년제 대학의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개교(35%), 지방 57개교(65%), 유형별로는 일반대 78개교(88%), 산업대 6개교(7%), 교육대 4개교(5%), 대학 규모별로는 대형(재학생 1만명 이상) 38개교(43%), 중형(재학생 5000∼1만명) 27개교(31%), 소형(재학생 5000명 미만) 23개교(26%) 등이다.

대전·충남에서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충남대, 공주대, 순천향대, 한밭대, 건양대, 호서대, 한국기술교육대, 을지대, 나사렛대 등 11개 4년제 대학과, 대전보건대학, 백석문화대학, 혜천대학, 대덕대학, 신성대학, 혜전대학, 청양대학, 천안연암대학 등 8개 전문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5월 중 사업계획서를 첨부한 국고지원금 교부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원금은 대학 총장이 자체 발전전략에 따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다.

[금강웹진] 김선기 기자 xraphael@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