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U Winter Camp

기말고사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 계룡산 자락의 금강대학교, 그러나 조용해야 될 캠퍼스는 또다른 들썩임으로 분주하다.

우선, 200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21일부터 실시한 GGU WINTER CAMP가 한창이다. 그리고 재학생들은 지난 12월 20일과 12월 22일 시작된 동계 중국어 및 일본어 집중교육(Foreign Language Intensive Course)가 진행중이다.

또 내년 1월 12일~21일까지는 제6회 금강대학교 어린이영어캠프가 진행된다.

▣ GGU Winter Camp

금강대학교는 지난 22일 200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한 41명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프로그램 GGU Winter Camp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내년 입학에 앞서 영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Global Leader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내년 1월 16일까지 총 4주간 실시되며, 집중적으로 영어 및 교양교육 시행을 통하여 정규교육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사전 경험과 지식을 배양하게 된다.

참가한 학생들은 두 개 반으로 나뉘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회화 및 독해, 토익, 그리고 전문강사들이 진행하는 토익 수업뿐만 아니라 ITQ와 같은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대비 수업, 교양강좌, 외부공연 및 영화관람까지 대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교양을 쌓게 된다

윈터캠프 기간 동안 캠프 참가 학생들은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금강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면서 재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동기간의 친목도 쌓게된다.

국제화 리더쉽 전형으로 합격한 이은경 양은“사실 여러가지 계획이 있었으나 다른 아이들과 달리 노는 기간에 공부를 하여 실력을 쌓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며, 수능 끝나고는 펜을 잡지 않게 되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다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동계 중국어 및 일본어 집중교육(Foreign Language Intensive Course)

방학동안 실시되는 외국어 집중교육은 원어민 교수 및 원어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하계방학엔 영어, 동계방학엔 중국어 및 일본어 집중교육이 실시된다.

12월 20일~31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중국어 인텐시브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연합으로 2003년, 2004년 동안에 이루어져 중국인 교수 4명, 중국인조교 12명, 내국인 교수 2명, 내국인 조교2명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원어강좌, 조별활동, 경연대회, 체육대회 및 일기와 주제 글쓰기, 개인장기자랑 및 연회 등의 교육 활동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입소 이후 수료까지 24시간 중국어만 사용하여야 한다.

12월 22일~31일까지 진행되는 일본어 집중교육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본어 문형(관용구·속담·의성/의태어 포함)을 집중 학습하고 원어민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하여 일본어 청취능력과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수준별 반편성에 따른 집중 언어교육이외에 일본어 노래 대회 준비, 보물찾기 대회 준비, 학교 주변 일본어로 소개하기, Free talking(원어민 강사 및 원어민 조교와 자유로운 회화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제6회 금강대학교 어린이 영어캠프

금번 6회째 실시되는 금강대학교 어린이 영어캠프는 2009년 1월 12일~21일까지 9박 10일동안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원어민 강사와 금강대 통상·통역학부 재학생들의 강의ㆍ보충지도로 다양한 상황별 생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교재 중심의 학습 외에 주제와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영어 퀴즈ㆍ게임 △영어 발표회 △영어 애니메이션 관람 △그림 그리기 △노래, 댄스, 사물놀이 △음식 만들기 △스포츠 활동 등)을 가미해서 어린이의 영어학습 의욕을 북돋울 계획이다.

또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반 정원을 15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반마다 외국인 강사 1명과 보조강사 2명을 배치하여, 기존의 강의ㆍ주입식 영어 교육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및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독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금강웹진] 김선기 기자 xraphael@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