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특강] "글로벌 시대, 금강인이 나아갈 길"

지난 9월 18일 우리대학 사이버강의실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위원이신 정우탁 선생님의 국제기구와 국제공무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평소 국제기구나 국제공무원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직 국제공무원이신 정우탁 선생님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학생들까지 많이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우탁 선생님께는 먼저 국제기구의 창설은 사실 그 시작이 얼마 안됐으며 서구권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서구문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맞이 할 세계화 시대에는 이러한 국가를 넘어선 국제기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국제기구에서 활동할 수 있을 만한 전문성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임을 설명하셨다.

정우탁 선생님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거의 12~13번째로 국제기구의 분담금을 많이 내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국제기구 내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인재배출을 우리나라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라며 다시금 전문성 있는 인재배출에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국제기구 내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을 갖는 것 또한 국제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금강대학교는 외국인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이런 국제적인 감각뿐 아니라 언어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언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길러 간다면 훌륭한 국제공무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재능있고 패기있는 여러분의 도전에 건투를 빕니다."라며 금강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를 잊지 않으셨다.

현직 국제공무원이신 정우탁 선생님을 통해 들은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들은 앞으로 글로벌 리더가 될 금강대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토양이 되리라 생각된다.

취재 | 금강웹진 홍주연 기자 [tetirebirth@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