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건강보험제도 ‘아는만큼’ 혜택받는다
[임세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차장 금강대학교 특강]
지난 5월 11일 임세규 차장을 초청, ‘노인수발보험제도 및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번 특강은 건강보험제도의 목적, 기능 및 특성, 가입자지원사업 소개, 적정의료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건강보험제도 왜 존재하는가=건강보험제도는 질병, 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출산, 사망 및 건강증진에 대한 보험급여, 마지막으로 국민 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보험vs민간의료보험=많은 사람들이 민간의료보험제도에 가입하고 있다. 민간의료보험과연 많은 혜택을 주는 걸까? 알아두자. 민간보험 상품은 지급률이 60%에 그친다. 하지만 건강보험은 185%를 지급한다. 또한 민간의료보험은 개인질병정보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며, 저소득∙고위험 계층은 가입을 거부하여 국민간 위화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노인수발보험제도 왜 필요한가=현대사회는 저출산, 핵가족화되면서 가족단위의 수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의료기관에 장기입원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 수발비용부담은 더욱 무거워진다. 또한 고령화가 되면서 수발필요 노인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결국, 새로운 수발보장제도가 도입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인수발보험제도가 도입되었다. 이러한 노인수발보험제도로 고용의 창출도 기대된다.
임세규 차장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 제대로 혜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0%정도는 자신이 손해보는 줄도 모르고 넘어가고, 10%정도만이 혜택을 받는다”며 아는만큼 혜택받는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했다.
이번 특강을 들은 황선영(사회복지.2)양은 “처음에는 건강보험제도라고 해서 따분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강사님께서 준비도 많이 해오시고 정말 재치있게 강의를 해주셨다. 그리고 건강보험제도와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해 직접 들으면서 많은 걸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취재 | 금강웹진 이지은 기자(foru666@gg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