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2021학년도 2학기를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지난 8월 28, 29일 양일간 기숙사 입소를 진행하였고, 8월 30일 월요일 개강하였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았고, 기숙사라는 집단생활에 대한 우려로 대면수업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고려한 철저한 방역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의 모든 공간을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2021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이하였다.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관 강의동과 원각도서관에 출입할 때에는 가장 먼저 동선 파악을 위해 카드를 리더기에 인식하고, 발열 여부를 체크한 후, 손을 소독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직원 선생님들의 감독 하에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밀폐된 공간을 피하기 위하여 가급적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계단을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강의실에는 손소독제와 함께 사용한 책상과 자리를 닦을 수 있는 도구가 비치되어 있다.

밀집도 감소를 위하여 모든 강의는 강의실 규모의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칸막이 설치는 물론, 1일 2회 이상 교직원이 순회하며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방역실태 점검은 거리두기, 칸막이 관리상태, 마스크 착용, 환기, 손소독제 유무, 소독스프레이 유무, 티슈 유무, 청소상태 등의 8개 항목을 관리하고 있다.

기숙사 출입도 마찬가지로 제한된 출입구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시에는 본관 강의동과 마찬가지로 카드 인식과 발열체크, 손소독을 마친 후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외박, 외출 또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기존에 비교적 자유로웠던 외박, 외출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필요한 경우에는 돌아왔을 때 QR 코드 인식을 통해 동선작성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조치되었다.

또한 기존에 2인1실 기준에서 1인1실로 변경하여, 최소한의 접촉이 가능하게 하였다.

우리대학 정용덕 총장님은 대면수업을 결정하면서 학생들에게의 인사말씀을 통해,

우리대학이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향상을 위해 고시반 입사, 선택적 등교 등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대면수업 결정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정상적 학사일정을 진행하고자 하는 방안임을 설명하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학생들이 대학 교정을 만끽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본적인 대학의 모습조차 보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으나,

우리대학의 총장님 이하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학은 학생들이 있을 때에 비로소 완성된다.

금강대 친구들아! 반가워! 보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