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5월 22일(수) 금강대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 송남영 강사를 초빙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주제로 5월 금강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송남영 강사는 “아이를 키울 때 저도 모르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적인 교육을 한 적이 있다.”며 폭력의 통념을 깨야 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가정폭력의 개념 및 유형, 특성, 파급력 등을 설명했다. 또한, 동영상을 통해 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주었고, 우리 사회에 깔린 잘못된 성 고정관념을 비판하며 양성 모두 성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나아가 2차 가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지만, 가정폭력의 특징과 파급력, 더 많은 종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심각성 또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글로벌융합학부 이유경)”, “아이가 경찰서에 가서 아빠가 폭행했다고 얘기하면 ‘아빠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말 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내 자식이라고 때리고 함부로 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족이라도 폭행은 잘못된 일이니 처벌하고, 아이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글로벌융합학부 서혜주)” 등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특강을 주최한 학생상담센터 전문상담원 배라영 선생님은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젠더에 기반한 폭력을 이해하고 젠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강 취지를 설명했다.

[금강웹진] 노명지(nomj4599@ggu.ac.kr)

                 이효정(simsim785@ggu.ac.kr)